[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가 체포 전 인터뷰에서 남씨도 공범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4일 전씨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내가 인터뷰하면 현희 다친다. 내가 모든 걸 말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되고 나만 살게 된다”며 “내가 나쁜 사람이 돼야 이 사람이라도 산다”고 말했다.이는 전씨의 사기행각에 남씨의 공모 의혹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또 그는 ‘속아서 임신한 줄 알았다’는 남씨의 말을 전면 반박했다. 전씨는 지난 27일 한 언론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여자 펜싱 레전드’ 남현희를 처음 알게 된 건 2006년 1월, 언론 보도를 통해서였다. 대표팀 훈련에 불참하고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보도 당시만 해도 여론은 “대표선수로 열심히 훈련을 하지 않고, 참 이상한 선수도 다 있네”라며 비판적인 분위기였다. 펜싱협회에서는 그녀에게 2년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세계랭킹 2위까지 발돋움하던 상황에서 징계는 사실상 은퇴 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그가 쌍꺼풀 수술을 한 사유가 뒤늦게 밝혀졌다.속눈썹이 눈을 찔러 경기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공산권 국가인 쿠바에서 동성결혼이 공식 허용된다. 알리나 발세이로 구티에레스 쿠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가족법 개정 여부 국민투표 개표 결과 찬성 66.87%(393만6천790표), 반대 33.13%(195만90표)로 각각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가족법 개정안에 관한 국민투표는 유효표 과반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400개 이상의 조항으로 이뤄진 가족법 개정안은 기존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결합’이라고 돼 있던 결혼의 정의를 성별과 무관하게 ‘두 사람 간 자발적 결합’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아동 권리 강화, 손
14세 때 만나 친해져…이사 후에도 계속 연락6년 후 성전환 수술해…"사랑 확인 후 결혼"11년 전 여중생으로 만나 우정을 키워온 두 미국인 친구가 성전환 후 부부가 돼 가정을 꾸린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킹즈포트에 사는 트렌스젠더 남성 에런 카페너(25)는 지난해 12월 배우자 케이라 카페너(26)와 결혼식을 올렸다.에런과 케이라는 11년 전 킹즈포트 한 중학교에서 처음 만났고, 둘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에런은 케이라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지만, 주변 사람들 시선이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연말 결산을 통해 사람들에게 올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트렌드를 살펴봤다.인스타그램은 2021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결산 ‘인스타그램이 본 2021년, 2021년이 본 인스타그램’을 14일 발표했다. 신규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시태그 및 계정, 인기 릴스 콘텐츠, 새로운 인스타그램 기능,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의미 있는 소통을 만든 브랜드 등을 총 네 개의 세션에 나눠 발표가 이뤄졌다.첫 순서인 ‘2021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 계정’ 세션에서는 올해 인스타그램 이용자
미국서 성(性) 전환 수술에 의료 보장 제도 적용을 금지해온 아이오와주 법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윌리엄 캘리 플로리다 포크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22일 자신이 다른 성으로 태어났다고 느끼는 상태인 성별 위화감을 해결하기 위한 성전환 수술도 의료 보장 적용 대상에 포함할 것을 복지부에 지시했다.캘리 판사는 이에 "성 전환 수술이 원고들에 의학적으로 필요한 치료임을 입증하는 증거와 증언들이 많았다"며 현재 아이오와주에 성 전환 수술이 필요한 인원이 매우 적어 그 지원 비용도 미미할
대전지법 행정2부가 7일 고 변희수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로써 변 하사는 비록 세상을 떠나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아니 고인이 돼서도 대한민국 군인이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법원이 성전환 수술 후 변 하사를 강제 전역시킨 육군의 처분이 부당했다는 판결을 내린 것은 환영할 일이며 향후 군 당국의 처분에도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변희수 하사는 지난 2019년 성전환수술 후에도 군인으로 계속 복무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변 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군 복무 중 성전환수술을 한 부사관에게 심신장애 판정 후 강제 전역조치를 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이 같은 판단에 대한 권고를 육군과 국방부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11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14일 육군참모총장에게 피해자의 전역처분을 취소해 피해자의 권리를 원상회복할 것을, 국방부장관에게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장병을 복무에서 배제하는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올해 4월 22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변희수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다’ 활동 및 복직 소송 진행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앞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전역 처분을 받은 고 변희수 하사는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변희수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다’ 활동 및 복직 소송 진행 계획 발표 기자회견를 연 가운데 고 변 하사를 추모하는 글이 붙어 있다.앞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전역 처분을 받은 고 변희수 하사는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변희수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다’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 및 복직 소송 진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앞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전역 처분을 받은 고 변희수 하사는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변희수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다’ 활동 및 복직 소송 진행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앞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전역 처분을 받은 고 변희수 하사는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전환자 군 복무 제도개선 논의한 바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5일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고 법정 소송을 이어가던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고(故) 변희수 전 하사의 안타까운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다만 “현재 성전환자 군 복무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변 전 하사는 전날 오후 5시 49분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그는 육군 하사로 군 복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해 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가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9분께 자택에 숨져 있는 변 전 하사를 발견했다.센터 측은 상담자였던 변 전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는 데다 지난달 28일 이후 소식이 끊긴 점을 이상히 여겨 소방당국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변 전 하사가 숨진 지 상당 시간 경과한 것으로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군 복무 중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변희수(22) 전(前) 육군 하사를 ‘강제 전역’ 시킨 육군의 결정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18일 인권위는 지난 14일 열린 제 20차 전원위원회에서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변 전 하사 관련 진정 사건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인권위는 결정문에서 국방부 장관에게 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육군참모총장에게 시정 권고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경기 북부지역 소재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 전 하사는 작년 휴가기간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차별금지법·평등법 내용 살펴보니설교에서 동성애 언급해도 돼차별금지 ‘공적영역’에 포함 안돼다만, 인사상 불이익 조치는 처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교에서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언급만 해도 처벌받는다” “기독교를 탄압하고 핍박하기 위한 법이다”21대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되면서 유명 대형교회 목사들을 비롯해 보수 개신교계선 반대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목사들은 위와 같은 주장을 펼치며 “차별금지법 결사반대”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설교 중 “이 법이 통과되면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 한다’는
육군, 소청심사 결과 통보해“전역, 적법… 위법성 없어”[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군 복무 중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변희수(22) 전(前) 육군 하사의 ‘강제 전역’ 취소 요청이 기각됐다.3일 육군은 변 전 하사가 제기한 인사소청 심사 결과, ‘전역 처분’은 현행 군인사법에 규정된 의무심사 기준 및 전역심사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또한 전역처분의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소청 결과는 변 전 하사에게도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기 북부지역 소재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 전 하사는 작